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3 14:0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BHP가 22일 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인 ‘쟁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BHP는 비트코인의 낮은 TPS, 값비싼 수수료 등 단점을 보완하여 비트코인의 결제 상용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BHP는 비트코인을 앵커링 한 코인이다.

BHP는 총 21개의 노드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각 노드는 독립적인 비트코인 채굴장으로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파워의 약 3%를 보유하고 있다.

BHP 관계자는 현재 비트코인의 결제 상용화를 위한 알리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암호화폐 버전인 BHPay를 개발 중에 있으며 2020년 내로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BHP는 오는 23일부터 암호화폐 자산관리 플랫폼인 디베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디베이는 BHP 코인 메커니즘에 의하여 BHP 코인을 스테이킹 하면 매일 21개 노드가 채굴한 비트코인 중 일부를 배당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베이는 바레인 정부로부터 정식 영업 허가를 받은 핀테크 스타트업인 해시투원의 암호화폐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USDT·BTC·CNY 등의 담보를 통한 비트코인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와 BHP코인 담보를 통한 비트코인 배당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BHP에서 처음으로 실질적인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적절하게 투자자와 관계자들에게 적절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니즈가 생겨 쟁글과 협력을 하게 됐다.

쟁글은 크로스앵글이 운영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정보공시 플랫폼으로 프로젝트들의 사업 현황과 재무 상황, 팀, 파트너십 등 오프체인 정보와 블록체인 내에서 발생하는 온체인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BHP 관계자는 “암호화폐 기반의 투자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배경이 가격 급락을 두려워하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위함인만큼 투자자와 거래소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생태계 내에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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