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8.23 14:24

나무병원에서 산림과 생활권 녹지의 수목에 대한 전문적 관리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처음 실시한 나무의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나무의사란 나무가 아프거나 병이 들었을 때 이를 진단해 적절한 방제법과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해 주는 사람으로 2018년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수목진료 관련분야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에서 5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시행한 이번 자격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2차 시험을 실시했다.  

서술형 필기와 실기로 각 100점 만점 기준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이 인정된다.

최종합격한 자격취득자는 나무병원에서 산림뿐만 아니라 생활권 녹지의 수목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할 수 있다.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미래핵심 녹색일자리인 나무의사가 수준 높은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도록 나무의사 자격시험 기관으로 엄정‧공정한 시험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한국임업진흥원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 합격자 발표메뉴에서 조회가능하며 자격증 발급신청서를 작성하여 발급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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