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8.23 16:02

5개국 19개 자치단체 참가, 경제·인문분야 국제협력방안 논의

이철우() 도지사가 제13회 NEAR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앞줄 가운데) 경북도지사가 제13회 NEAR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안동 및 경북도 일원에서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 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의 한·중·일·러·몽 5개국 19개 회원단체 및 관련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NEAR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의 첫날 22일 각국에서 입국한 회원단체 참가자들이 한복의상입기, 민화부채만들기 등 한국전통문화체험을 했다.

둘째날인 23일 분과위원회에서는 ‘동북아 지역주의와 초국경협력’이라는 주제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인 성원용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의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 장원호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 학장의 특별강연과 참가 자치단체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24일 귀국길에는 귀국코스별로 청도와인터널 및 프로방스, 문경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한 아름다운 한국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새로운 국제질서의 변화와 더불어 동북아 지역간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명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동북아 지역 간 통합과 협력을 실현하고, 다자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경제·통상·문화교류에 있어 실질적인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여러분의 창조적인 생각과 논의된 내용이 현실화 되어 동북아가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초국경 협력과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NEAR 경제통상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 자치단체로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총 9회에 걸쳐 경제통상분과위원회를 개최해 회원단체 간의 경제통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2013년부터는 기존의 분과위원회를 경제와 문화가 융합된 경제·인문교류분과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4회째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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