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예경 기자
  • 입력 2019.08.23 17:35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확인검사와 디엔에이(DNA)동일성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들이 한우 확인검사와 디엔에이(DNA)동일성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이예경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간 시중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검사와 디엔에이(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불법 유통을 사전 차단한다.

대구시는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불법 유통 행위로 인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시중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소의 종류나 등급을 섞어 판매하는 둔갑 판매가 의심되는 사례와 신고에 대해서는 DNA 동일성검사도 병행 시행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8개 구 군에서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무작위로 수거 검사 의뢰한 쇠고기와 한우 선물세트 등을 신속히 검사해 그 결과를 해당 기관으로 통보하고, 가짜 한우 적발 시에는 해당 기관에서 고발 및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수기인 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시중 유통 중인 쇠고기에 대해 연중 지속적으로 한우확인검사와 DNA 동일성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한우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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