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3 16:06
(자료=YTN 보도 캡처)
(자료=YTN 보도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찰이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놀이동산 이월드를 압수수색했다.

23일 대구 성서결찰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45분까지 이월드 사무실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사고와 관련한 장부 및 컴퓨터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서류를 분석해 이월드가 종사자들을 상대로 근무 감독과 안전 교육을 했는지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틀 전 신청한 영장이 발부돼 집행했다"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월드가 안전 교육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월드에서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 22살 A씨가 열차 맨 뒤 편에 타고 있다가 발이 미끄러지며 오른쪽 무릎 10cm 아래 다리를 잃는 사고를 당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 조사를 위해 안전사고전문수사팀을 꾸렸다. 안전사고전문수사팀은 대구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 8명, 성서경찰서(형사과) 22명 등 모두 30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