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24 08:4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휘발유‧경유 가격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내달부터는 유류세 인하 종료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3.1원으로 전주 대비 0.4원 내렸다. 경유는 리터당 1351.1원으로 0.5원 하락했다. 이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2주 연속 떨어졌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확인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67.3원, 경유는 1325.6원으로 각각 0.4원, 0.1원 내렸다.

최고가는 SK에너지가 차지했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1507.4원으로 0.4원, 경유는 1366.3원으로 0.5원 각각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88.7원으로 0.7원 상승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95.6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462.8원으로 0.1원 올랐으나 서울보다는 125.9원 낮다.

8월 3주 국제유가는 OPEC의 7월 원유생산 감소,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석유제품 제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59.5달러로 전주 대비 1달러 올랐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 간 유류세를 15% 인하했다. 이후 5월 7일부터는 8월 31일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7%로 조정해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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