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8.23 19:22
경주시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고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지역 확대, 수출국가 다변화 등 수출활로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앞줄 가운데) 경주시장이 '해외바이어 초청 경주시 수출상담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지역 확대, 수출국가 다변화 등 수출활로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 소재 중소기업체들의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19 해외바이어 초청 경주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로 민선7기를 맞아 경제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주낙영 시장 의지의 산물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30여명의 바이어와 경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해 총 147건의 상담을 추진해 218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천년미인'은 미국 현지 에버월드 그룹 수출업체와 업무협약(MOU) 체결로 향후 북미 지역의 수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 에버월드 그룹의 이준성 대표는 “한국 기업과 현지 공장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경주시가 주관한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잠재 파트너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는 등 중요 의사결정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천년미인 박인주 대표는 “한국의 제품을 단순히 둘러보러 오는 바이어가 아니라 경주의 우수 제품 개발과 현지 수입 및 마케팅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고, 매년 어떤 일이 있어도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생각이다”라며 만족해 했다. 

주낙영 시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경주 기업들이 수출에 더 많이 나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출지원 예산과 정책을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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