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5 12:50
(사진제공=NH<b>농협</b>은행)
(사진제공=NH농협은행)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과 호주로 출장을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첫 출장지인 중국 북경을 방문한 이대훈 행장은 북경 은보감국 고위급 관계자와 만나 북경사무소의 지점 전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북경사무소의 지점전환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2021년 하반기 현지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행장은 21일 두 번째 출장지인 호주 시드니로 이동해 감독당국, 무역투자부, 주정부 등 주요기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현지 금융시장 현황 파악 및 진출의사를 표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 환경 등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

농협은행은 호주의 풍부한 인프라 딜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IB사업 중심의 지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소매금융과 달리 IB사업은 해외에 진출 시 인력과 초기투자 비용이 적어 후발주자인 농협은행에 매력적이며, 향후 홍콩지점 등 IB거점과 더불어 국내외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호주와 같은 유망국을 지속 발굴해 2025년까지 10개국 11개 이상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중장기사업추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대훈 행장이 직접 나서 북경·시드니를 찾아 현지 진출여건과 이슈사항을 직접 확인함에 따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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