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8.25 15:17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0히어로’ 흥행 기념으로 이벤트 당첨자들에게 제공할 푸드트럭과 각종 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4월 출시한 군 병사 전용 요금제 '0히어로' 누적 가입자가 12만명을 돌파하며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군 병사 가입자 수 1위를 차지했다.

0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8GB로 일반 고객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는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데이터 혜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0플랜 히어로(월 3만 3000원)'는 기본 제공량 6GB(+1Mbps 속도제어) 이외에도 평일 18~22시와 휴일에 매일 2GB(+3Mbps 속도제어)를 무료로 제공하며, '0플랜 슈퍼히어로(월 5만 5000원)'는 기본 제공량 100GB(+5Mbps 속도제어)와 VIP 멤버십 등급 등의 추가 혜택을 준다.

군 병사들은 일과가 끝난 평일 18~22시와 휴일에 집중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평일보다 휴일에 데이터 사용량이 많았다. 

0플랜 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의 일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18~22시 0.65GB, 휴일 1.77GB를 기록했다.

0히어로가 제공하는 다양한 군 생활 맞춤 혜택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휴가, 외박 시에 유용한 T맵 택시 10% 할인 혜택은 현재까지 6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또한 '0(영)한동' 앱에서 제공하는 무료 쿠폰 이용자는 누적 3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4월 게임·웹툰, 5월 식음료, 6월 선크림, 7월 디저트, 8월 매운맛 간식 등 매월 다른 테마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0히어로 흥행 기념으로 군 생활 응원 메시지 모집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달부터 당첨자들을 직접 찾아가 푸드트럭과 POOQ/FLO 이용권 등 각종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 이벤트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군 병사들의 통신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넉넉한 데이터와 다양한 생활 맞춤 혜택을 제공했던 것이 흥행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고객인 군 병사들에게 더 좋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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