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5 15:45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위한 협력 기반 강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태국·미얀마·라오스는 우리 외교·경제 지평 확대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라며 "3개국 모두 메콩 유역 국가들로, 한·메콩 협력 격상을 위해 11월 첫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내달 1~3일 공식 방문하는 태국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3~5일 미얀마를 국빈 방문해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윈 민트 대통령과의 면담 등을 통해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전 기반 마련 등에 대해 협의한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5~6일 라오스에 국빈 방문해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와 면담 등을 갖을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해 '평화를 위한 공동체'라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밝히면서 임기 내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이행하고,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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