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준영 기자] T3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97%, 당기순이익은 34% 증가했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부채비율은 현재 43.6%다. 아울러 투자의 기준이 되는 중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1%를 기록했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라인 게임 '오디션'이 중국, 한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출시, 손자회사 한빛드론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T3엔터테인먼트는 장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0~21년에 상장할 계획이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고 내년에 예비심사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홍민균 CFO는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으로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개발 및 퍼블리싱 능력을 입증했고 향후 다양한 신작 출시, 해외시장 추가 진출,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며 "내년 이후 신규 상장을 통해 기존 게임사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