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8.26 11:59

최첨단 위성측량장비(GNSS) 활용, 9~10월 예정
매년 2회 정기적 측량 계획, 지반 변위량 분석

GNSS 위성측량장비로 지반 상태를 측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재난에 대비해 최첨단 측량 장비를 활용한 지반안정성 정밀측량을 오는 9~10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군은 이번 측량을 통해 관내 교량 및 주요 시설물, 간척사업으로 인한 매립지 등 침하가능성을 조사해 불안요소들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번 측량은 자체 인력을 활용한 비예산 사업으로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GNSS 위성측량장비를 활용하게 된다. 지반침하량·건물기울임 등에 대한 변위량을 비교·분석해 위험에 사전대비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반안정성 정밀측량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측대상은 강화·석모·교동대교를 비롯해 관공서, 학교, 저수지·댐, 매립지 등 약 50개소로 주요 지점에 대한 변위량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정보를 재난 관련 부서와 공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유한 위성측량장비를 활용하고, 담당자가 직접 측량함으로써 연간 약 1000만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며 “재난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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