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26 11:43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 (사진=SBS 캡처)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사죄했다.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노씨가 지난 2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묘지를 찾아 1시간가량 참배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씨는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참배단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명록에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5·18 피고인 신분으로 처벌받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직계가족 중 직접 묘를 찾아 사죄한 이는 노씨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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