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8.26 16:30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충청남도 아산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현장경영에는 김기남 DS부문 부회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남효학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곽진오 디스플레이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대형 디스플레이 로드맵 등 미래 신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최신 OLED 제품 생산 라인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임직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 위함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지금 LCD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라며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 기술만이 살 길이다"라고 당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 및 HMD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을 시작으로 평택사업장(9일), 광주사업장(20일)을 찾아 전자계열사 밸류체인 점검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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