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8.26 16:51
'DPL 2019 서머'에서 우승한 팀 '웁스크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DPL 2019 서머'에서 우승한 팀 '웁스크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의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 e스포츠 리그 'DPL 2019 서머' 결승전에서 이찬혁과 팀 '웁스크루'가 개인전과 팀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1억 5000만 원 규모의 DPL 2019 서머 결승전은 지난 23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개인전 'DPL: P' 부문에서 이찬혁과 진현성이, 팀전 'DPL: E' 부문에서 웁스크루와 긱스타가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한 선수가 세 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상대 선수와 경기를 펼치는 DPL: P 부문에서는 이찬혁이 강자로 손꼽히는 진현성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이찬혁은 진현성에게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서 쿠노이치로 가장 취약했던 소환사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 몰이에 성공한 이찬혁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풀세트까지 경기를 이끌었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DPL: E 부문은 양 팀이 동시에 던전에 입장한 뒤 상대를 방어하며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강자의 길 – 매칭 모드'로 진행됐다. 

웁스크루는 후반 공격을 극대화하는 캐릭터 구성을 선보이며 1세트에서 선취점을 따냈고, 이후 2세트에서는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DPL: P 우승 선수에게는 1500만원과 1500만 세라, 준우승 선수에게는 500만원과 500만 세라가 지급됐다.

DPL: E 부문의 우승팀에게는 2500만원과 2000만 세라, 준우승팀에는 1500만원과 1000만 세라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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