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26 16:4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27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오겠다. 충청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은 새벽부터 오후)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한때 비가오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충청남부 제외)과 경북북부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다.

모레(28일)도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남해안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모레(28일)까지, 남해안은 내일(27일)과 모레(28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는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서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강도 변화에 따라 남해상의 정체전선의 위치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강수 지역과 특히 호우 지역이 달라질 수도 있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7일 오후(12~18시))은 경기북부, 강원북부: 5~20mm다.

* 예상 강수량(26일부터 28일까지)은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전남, 경남: 20~7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100mm 이상), (27일) 충청남부, 전북, 경북남부, 북한:5~30mm, (27일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까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5mm 미만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7일) 아침 기온은 19~24도(평년 18~23도), 낮 기온은 25~30도(평년 26~30도), 모레(28일) 아침 기온 20~24도(평년 18~23도), 낮 기온 27~29도(평년 26~30도)다.

내일(27일)과 모레(28일)는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미만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또 남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내륙 지역의 공항에서는 시정 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내일(2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대전 22도, 광주 23도, 춘천 22도, 청주 22도, 전주 22도, 강릉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마산·창원 22도, 울릉·독도 21도, 제주 25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대전 29도, 광주 28도, 춘천 29도, 청주 29도, 전주 29도, 강릉 28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마산·창원 27도, 울릉·독도 25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매우 높음',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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