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8.26 17:12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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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두 번이나 개통이 연기됐던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9월 정식 운행을 실시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차량 진동 안전성 검증에 대한 논의를 거쳐 9월 28일에 개통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11월 개통예정이었지만, 건설이 늦춰져 개통이 지연된 데 이어 차량 떨림 현상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또 한번 미뤄졌다. 김포시는 결함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 철도 차량의 바퀴와 레일의 관계, 그리고 운행 환경 등을 밝히기 위해 한국철도학회를 통해 최적의 유지 관리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다음 달 초까지 영업 시운전 결과서와 종합시험 운행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운영사의 유지 관리 개선방안을 전동차 관리 규정에 반영하고 일부 곡선구간에서 속도를 조정하는 운행 계획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1조5086억원이 투입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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