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26 18:17
홍진영 (사진=홍진영 SNS)
홍진영 (사진=홍진영 SNS)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관련 분쟁 중인 홍진영이 소속사 입장을 다시 반박했다. 

26일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세월 함께 한 회사와 결별하기로 한 건 믿었던 사람들이 저를 속이고, 계약을 위반했음에도 조금의 반성 없이 적반하장 식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제 직업적 약점을 이용해 본질과 거리가 있거나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 황당하고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족과 기획사를 차리려 했다거나, 언니의 전속계약을 추진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홍진영이 게시글을 올리기 전인 지난 25일 뮤직케이 측은 "홍진영이 계약을 해지하고 가족과 회사를 차릴 예정이라고 말했다"며 "계약 해지 후 우리 측에서 일감을 가져오면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하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진영은 이는 뮤직케이 측이 자신의 호의를 왜곡해 진실을 호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은 "앞으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거라 더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렇지만, 뮤직케이에서 이런 식으로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23일 뮤직케이 측이 무리한 스케줄을 강요하고, 광고주와 이면 계약을 했다며 전속 계약 해지 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이에 뮤직케이 측이 홍진영은 연간 90일가량 스케줄 없이 쉬었고, 자신들은 이면 계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갈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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