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8.27 09:47
(사진=안산시)
최희화 선수가 천하장사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씨름부 소속 최희화(27) 선수가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2년연속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최희화 선수는 25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판2선승제의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거제시청의 이다현 선수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16강전에서 강호 정지원(콜핑), 8강에서 통합 6차례 천하장사를 지낸 임수정(콜핑), 4강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조현주(구례군청) 선수를 잇따라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2018년 단오장사와 두 차례의 천하장사를 석권했던 최 선수는 올해 설날장사에 이어 구례여자천하장사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 여자 씨름 최강자의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윤화섭 시장은 “최희화 씨름선수와 같이 훌륭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 안산시의 큰 자랑”이라며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안산시청 씨름부가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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