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27 10:43
볼보 S60 출시.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S60 출시.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볼보 S60 출시'와 관련한 토스 행운퀴즈가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S60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이 글에 모아봤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스웨디시 다이내믹 세단인 신형 S6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3세대 신형 S60은 플래그십 90 클러스터와 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만에 완전변경한 모델이다.

특히 현대적인 감성의 다이내믹 디자인과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정립하는 감성품질과 편의사양,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최신기술이 반영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등 동급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럭셔리패키지 조합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형 S60의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인 성능을 암시한다. 특히 '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아이코닉한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디자인, 듀얼테일파이프, 블랙다이아몬드컷휠(18, 19인치) 등 새로운 디테일이 강조됐다.

여기에 이전 세대대비 125mm 늘어난 전장 4760mm, 50mm 낮아진 전고 1430mm, 15mm 줄어든 전폭 1850mm으로 설계된 동급 모델 최대의 차체 볼륨과 다이내믹한 스탠스 및 뛰어난 무게 배분을 갖췄다. 또한 트렁크 상단에 일체형 스포일러가 적용돼 공기저항도 최소화됐다. 

볼보 S60의 내부 인테리어.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S60의 내부 인테리어.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의 디자인을 정의하는 미니멀리즘 스칸디나비안 인테리어는 현대적 감성의 장인정신으로 진화했다. 신형 S60의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 와인스트루먼트 패널라인을 슬림한 형태로 설계돼 넓은 실내가 강조됐다. 이전 세대에 비해 96mm 늘어난 동급 최고수준의 휠베이스(2872mm)를 통해 앞좌석 1074mm, 뒷좌석 895mm의 여유로운 레그룸이 제공된다.

신형 S60은 민첩하면서 직관적인 조작을 통해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도로와 연결된 느낌을 주는 낮은 시트 포지션과 더불어 전 트림에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인 '파일럿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세대에 최적화된 세로형 9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 센서스는 차의 주요기능 및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카플레이/안드로이드오토 등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까지 지원된다.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총출력 1100와트의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360° 서라운드 뷰카메라까지 추가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다이내믹섀시와 함께 최고출력 254/5500(ps/rpm), 최대토크 35.7/1500-4800(kg∙m/rp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다.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대표하는 가솔린 엔진으로 가변식 밸브시스템과 연소제어 시스템, 내부마찰을 통해 출력손실을 줄여주는 기술 등 고도화된 엔진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S60의 터보차저는 더 많은 공기를 밀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고속도는 240km/h, 출발부터 100km/h까지 가속성능은 6.5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개인(Individual) 모드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통해 운전자 성향에 최적화된 주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볼보 S60에 장착된 도로 이탈 완화 기능.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S60에 장착된 도로 이탈 완화 기능.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S60은 플래그십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볼보의 세계 최초 기술 중 하나인 시티세이프티(City Safety)는 조향기능이 추가됐다. 레이더 및 카메라가 도로 위 차량과 사이클리스트, 보행자 및 큰 동물을 식별해 잠재적인 사고 시나리오에서 내부 및 외부의 사람들을 보호하는 기술로 자동제동기능과 충돌회피시스템을 통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이탈완화기능(Run-off Road Mitigation)'과 '반대차선접근차량충돌회피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정보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액티브하이빔컨트롤' 등 첨단 안전기술이 모두 기본 장착됐다. 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볼보의 철학에서 나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60의 판매가는 모멘텀 모델 4760만원부터, 인스크립션 모델 536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인스크립션 국내사양을 기준으로 미국시장(5만3640 USD)과 약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파격적인 금액이기도 하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 km의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와 주요 소모품의 무상지원까지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서 운전의 재미와 럭셔리 경험은 어느 한 쪽을 선택하거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신형 S60은 이러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럭셔리 세단인 신형 S60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볼보가 제시하는 더 나은 삶의 가치와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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