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7 11:1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사이저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리스크 애널리틱스 팀과 이미지 계약서에서 계약 일자, 착수금, 중도금, 잔금 등의 원하는 항목들을 자동으로 추출, 관리하는 '국영문 계약서 리스크관리 솔루션(CRA)'을 출시했다.

딜로이트가 분석 및 설계에 참여했으며, 인사이저의 자연어처리 기술과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하여 개발한 CRA는 그동안 수 많은 계약서를 사람이 직접 검토하던 것을 자동화하고 지급 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CRA는 국영문 계약서에서 고객이 찾고자 하는 항목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보다 정확한 값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계약서 상에 해당 값들의 위치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계약서는 대량의 이미지로 존재하기에 중요한 항목들을 수기로 입력하고 관리하고 있으나 CRA 솔루션을 통해 자동입력 후 분석 결과를 확인하여 버튼 하나로 원하는 정보가 모두 입력되어 계약서의 효율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션의 성과를 토대로 인사이저는 향후 자체 DB 구축 등 계약서 분석고도화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계약서상에 필요한 필수항목 및 중요 내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계약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세에 발맞춰 계약서 검토 자동화와 지급 처리의 오류를 선제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재무적 손실을 예방하는데 본 솔루션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호 인사이저 대표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협력을 강화해 금융권 및 일별 처리관리 계약 건수가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본 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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