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8.27 14:37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박지훈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금융의 고용창출 여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금융업은 사람과 종이로 이루어지는 인지(人紙)산업이고, 이러한 산업 특성상 틀에 박히지 않은 비정형(非定型)적 업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회사의 경쟁력은 훌륭한 인재확보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인재확보를 위해 금융당국도 노력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 신규허가,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고용창출 여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공동채용박람회에 대해서는 '매칭'에 대해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모르텐슨이 '매칭이란 서로 다른 사람이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합하는 모든 과정'이라 말한 것을 인용하며 "오늘 박람회는 금융회사와 구직자의 '매칭'의 자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계절 변화에 빗대어 최 위원장은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듯 금융권에도 일자리 바람이 불어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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