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7 13:2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다음달 30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대상기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동화회사보증은 자금이 필요한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중견기업법에 따른 중견기업 및 중견기업 후보기업 ▲매출액 200억원 이상이면서 정부가 정한 4대 주력산업(자동차,조선,디스플레이,석유화학) 관련 기업 ▲소재·부품 관련 기업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 등 신보가 정한 일정 요건을 갖춘 성장잠재 강소기업이다.

신보는 선정심사를 거쳐 중견기업은 기업당 최대 25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150억원까지 3년간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3년간 최대 1.2%포인트의 금리를 할인하며,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특화된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우리경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미래먹거리를 만들어낼 혁신성장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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