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28 08:11
블랙이글스 연습비행 (사진=블랙이글스 홈페이지)
블랙이글스 연습비행 (사진=블랙이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연습비행이 예정된 가운데 T-50B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T-50B는 블랙이글스 용으로 생산된 기체다. 특수·곡예비행을 위한 장치를 탑재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제53특수비행전대(블랙이글스)가 곡예비행시 사용했다. 스모그 분사장치, Pin 카메라, Image 레코더 등이 있다.

T-50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 훈련기로 골든이글이라는 애칭은 검독수리에서 따왔다. 기본 원형은 F-16을 사용했으며 엔진은 F/A-18에 사용하는 F404를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T-50의 실질적인 사양은 현재까지는 3가지로 고등훈련기, 전환훈련기, 경공격기다. T-50은 고등훈련기로 훈련을 위한 시스템들이 들어있다. TA-50은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기총, 로켓, 레이더 등을 조작하는 훈련을 위한 항공기다. FA-50은 전투용 항공기로 레이더, 기총, 로켓 및 각종 유도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27일 공군은 블랙이글스가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28일과 9월 1일 서울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습비행은 28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각각 20분가량 실시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