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27 14:11

공무원 정원, 107.5만명…여성 46.7% '0.7%p↑'
지자체 예산 231조원…사회복지예산 28.6% 차지
공공기관 설치 CCTV 103만대…100만대 최초 돌파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총 5182만6059명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이 설치한 CCTV가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각 부서와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 등에서 생산한 주요통계를 종합 수록한 ‘2019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3개 통계표로 구성됐으며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기본 통계를 수록했다.

분야별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전년 대비 0.09%(4만7515명)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42.1세로 0.6세 높아졌다. 남성은 40.9세로 여성 43.2세보다 2.3세 낮았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 36.7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5.6세로 가장 높았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7세(1971년생, 94만 2734명)로 확인됐다.

전체 공무원 정원은 107만484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성공무원 비율(현원 기준)은 46.7%(50만7027명)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확대됐다. 소방공무원은 5만1772명으로 4288명(9.0%) 늘었다. 이는 가장 큰 증가폭이다. 경찰공무원은 2599명, 교육공무원은 3294명 각각 늘었다.

2019년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231조원(당초예산, 순계)으로 전년대비 9.7%(20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예산은 28.6%(66조10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자치했다. 2018년 지방세수는 84조3000억원으로 4.9%(3조9000억원) 확대되면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2만8400개, 파일다운로드 및 오픈 API 활용신청 건수는 754만건으로 사업원년인 2013년에 비해 각각 5배, 542배가 증가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웹(Web) 또는 앱(App)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오픈API의 활용은 30만건으로 2.4배 늘었다.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공공기관이 설치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103만대로 전년 대비 8.2%(7만8618대)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설치 목적별로는 범죄예방49.4%(51만대),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 45.5%(47만대), 교통단속 2.9%(3만대), 교통정보 수집 분석 2.2%(2만대) 순이다.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행정의 가장 기본은 통계작성 및 관리에서 시작된다”라며 “이번 통계연보가 행안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 수립 및 학계 연구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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