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8.27 14:07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주요 7개국(G7) 지도자들이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 진압에 200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아마존 산불 대처 문제를 주요 현안 중 하나로 들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조달할 2000만 유로 중 대부분은 아마존을 끼고 있는 국가에 제공될 화재 진압용 항공기에 쓰일 예정이다.

G7 정상들은 정기적으로 아마존 등 열대우림 훼손을 막기 위한 중장기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회담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기금 조성에는 참여할 것' 이라고 뜻을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아마존은 물론 브라질의 영토지만, 아마존의 열대 우림은 전 지구적인 문제"라며 "지구 전체의 허파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최근 3주가 넘는 시간동안 산불이 진압되지 않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는 군 병력 4만4000여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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