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7 14:32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가 27일 국무회의에서 한·태국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내달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계기로 한·태국 지소미아를 공식 체결하기로 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전세계 35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에 관한 협정 또는 약정을 맺고 있다. 한국은 일본을 포함한 21개국과는 협정을, 13개국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는 약정을 체결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태국 지소미아 체결이 한·아세안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태국이 지소미아를 통해 군사비밀정보의상호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경우 두 나라의 국방 분야 지원과 협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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