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27 15:39
윤상현 집 시공사 측이 카카오톡 대화 대용을 공개했다. (사진=법무법인 에스엔의 정종채 변호사)
윤상현 집 시공사 측이 카카오톡 대화 대용을 공개했다. (사진=법무법인 에스엔의 정종채 변호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윤상현 집 시공사 측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윤상현이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26일 시공사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엔 정동채 변호사를 통해 카카오톡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윤상현은 "하자보수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전문건축사무소에 하사보수공사 의뢰 및 견적요청에 있다. 견적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한다.

이에 시공사 측은 "저희가 하자에 대해 보수를 안 해드리는 것도 아니다. 당사자인 저희에게 말씀도 없이 타 전문업체에 맡기셨다니 당혹스럽다"고 답한다.

또 "저희가 하자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말씀하신 하자는 다 이행했고, 하자이행 이후 발생한 하자에 대해 전해 들은 것이 없다. 들은 것이 없는데 어떻게 저희가 하자를 알고 이행을 하느냐"고 묻는다.

이어 "하자이행은 다 해드리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그런데도 정확하고 객관적인 근거(견적)가 나오지 않았는데 돈을 달라고 재촉하시는 게 맞는 행동인가? 견적도 건축주께서 일방적으로 선정한 업체에서 작성한 견적은 저희가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어제(26일) 관할 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 앞으로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새집에서 비가 새는 모습이 그려져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됐다.

윤상현 집 시공사 측이 카카오톡 대화 대용을 공개했다. (사진=법무법인 에스엔의 정종채 변호사)
윤상현 집 시공사 측이 카카오톡 대화 대용을 공개했다. (사진=법무법인 에스엔의 정종채 변호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