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8.27 16:45

7개사 채용면접 진행...우수면접자 서류면제·가산점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메이크업 등 부대행사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60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개막됐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민병두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60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금융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만2000여명 수준으로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며 "금융권에서 시작된 일자리 바람이 전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임기를 마치는 최종구 위원장에게 "임기를 잘 수행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소개된 'AI(인공지능)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두고 "내년 선거를 위한 인물 공천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산업이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우수인재 채용을 원하는 금융회사와 취업을 간절히 희망하는 구직자간 '매칭'의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이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27일 서울 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이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이번 행사에는 총 6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등 6개 은행사와 SGI서울보증은 박람회에서 직접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면접 성적이 우수할 경우 공채과정에서 서류전형을 면제받거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개 은행은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지방 구직자들과 화상 면접을 실시한다.

채용면접을 실시하지 않은 53개 금융기관은 채용 및 직무 관련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이 중 23개 기관은 지방의 구직자들과 화상 상담도 병행한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진행된 '면접 메이크업 체험' 행사에서 취업준비생이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진행된 '면접 메이크업 체험' 행사에서 취업준비생이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이외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VR 가상면접 체험, 메이크업 시연 등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구직자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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