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28 00:05
구혜선·안재현 인스타 폭로전 (사진=MBC)
구혜선·안재현 인스타 폭로전 (사진=MBC)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이혼 관련 폭로전을 펼친 가운데 부부싸움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이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2016년 5월 결혼하고 2017년 2월에 (tvN 예능)'신혼일기'가 방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신혼이라서 맞춰가는 과정을 촬영한 거라 두 사람의 갈등도 그려졌다"라며 "실제로 '신혼일기' 제작진 말에 의하면, 촬영 장소에 카메라가 없는 방이 하나 있었다고 하더라. 옷을 갈아입고 편의를 위한 건데, 촬영 도중 실제로 싸우면 방 안에 들어가서 1~2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 가장 길었을 때는 6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다른 기자는 안재현이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빨리 마무리 돼야 활동에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만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재현도 "구혜선이 요구한 합의금을 지급했고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구혜선은 지난 22일 생일날 안재현을 위해 소고기 뭇국을 준비했지만, 남편은 밖에 나가 다른 사람들과 생일파티를 즐겼다고 밝혔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안재현과 지인들의 생일파티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27일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의 폭로글을 모두 지운 상태다. 또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수익금 2000만원을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선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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