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8 09:44

'NH나우농식품1호'...2020년까지 운용규모 1000억으로 확대

농협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제공=농협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은행이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만들어 국내 농식품분야 관련 강소기업에 투자한다.

농협은행은 28일 400억원 규모의 ‘NH나우농식품1호 사모펀드’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NH나우농식품1호는 농식품전문 사모펀드로 농협은행과 나우IB캐피탈이 공동 운용하며 유망 농식품기업과 수출주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4월 나우IB캐피탈과 함께 농식품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최근 추가 출자자 모집과 금융감독원의 승인 절차까지 완료했다.

2016년에는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200억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결성해 유망 농식품기업들에 투자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농식품펀드 운용규모를 1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석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농식품펀드를 활용해 유망 농식품기업에 투자하면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식품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모태펀드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자펀드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재정이나 기금 등으로 조성한 펀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농식품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해 민간자금과의 매칭형식으로 투자펀드를 결성토록 하고 투자펀드에 모태펀드 자금을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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