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8 12:24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주요 내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주요 내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이번 선도사업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0대1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32개 대학 중 발표평가를 통해 9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이후 현장실사를 통해 캠퍼스의 실제 상황과 주변 여건 등을 확인 후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개 대학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높은 수준의 개발 타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 주거·교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 등을 갖추고 있다.

선도사업지는 곧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 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약 2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이 입주하여 산학연 협력 및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과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기반자원을 활용하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 검증을 거친 우수한 대학이 선정된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캠퍼스 혁신파크에 대한 대학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한 만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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