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28 13:52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16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4051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306명(-8.7%) 감소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시작 이래 6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39개월 연속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출생아 수는 15만8524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276명(-7.7%) 줄었다. 이처럼 상반기 출생아 수가 16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올해는 30만명 사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하반기로 가면서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3월 2만7121명, 4월 2만6087명, 5월 2만5309명, 6월 2만4051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32만68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900명(-8.7%) 줄었다. 합계출산율도 0.98명으로 1명에 미치지 못하면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았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3001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93명(1.7%) 늘었다. 다만 1~6월 사망자은 14만6659명으로 1년 전보다 5750명(-3.8%) 감소했다.

6월 혼인은 1만7946건 발생해 전년동월 대비 2664건(-12.9%) 줄었다. 이혼건수는 8685건으로 90건(1.0%) 늘었다. 상반기 혼인은 12만121건으로 1만2246건(-9.3%) 감소했고 이혼은 5만5071건으로 2384건(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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