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8.28 18:07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8일 도내 전 양돈농장 청소·소독·홍보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등 악성 가축질병의 농장 유입을 방지하고 ‘청정경북’ 사수를 위해서다.

하계 휴가철 해외 방문 증가와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농장 내 오염원 유입을 조기 차단할 목적으로 민관 합동으로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청소·소독과 방역 수칙 등의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

경북도는 캠페인 당일 도·동물위생시험소 합동 점검반 44명이 일제 소독 실태와 방역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청소·소독·홍보 캠페인 효과를 높였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연접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며 "북한에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금지, 해외방문 시 농장 방문자제, 귀국 후 최소 5일 이상 농장 방문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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