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8 16:43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8일 주식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인트론바이오, 삼륭물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알테오젠은 SC제형변환기술 본계약 임박 소식에 따른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84% 상승한 3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이 지난 5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SC제형변환기술 라이선스 옵션계약을 체결했으며 6개월의 계약기간 종료를 앞둔 10월 말 기술이전 본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인트론바이오는 기술이전 계약규모 확대 소식에 전일 대비 29.67% 오른 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파마반트1과의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 기술이전 계약규모가 기존 6억6750달러(8100억원)에서 9억9250만달러(1조2000억원)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삼륭물산은 개발에 성공한 고차단성 필름에 대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51% 상승한 1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되는 고차단성 필름인 GB-8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전망에 주가가 크게 치솟은 걸로 보인다.

특히 신라젠이 '미공개정보 내부이용'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아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 인트론바이오 등 다른 바이오주의 성과가 부각돼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 이상 급등했으며 헬릭스미스(4.55%), 메디톡스(4.80%), 휴젤(4.29%) 등 바이오주 다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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