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08.28 17:46

강영철 위원장 "소녀상 건립을 앞당겨 민족의 정기를 되찾자"

강영철(왼쪽)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 평화소녀상 준비위)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 27일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3차 준비모임을 남양주시 평내동 소재 남양주 YMCA회관 4층 회의실에서 각계 각층 시민 대표 30여명이 모여 추진위원회 구성에 따른 회칙 제정,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 15일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장성배 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공동위원장과 김해중 하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공동위원장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사례'에 특강을 듣기도 했다.

남양주 평화소녀상 준비위는 지난 8월13일과 20일 두차례 준비모임을 통해 평화 소녀상 건립에 따른 각계 각층의 시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3차 준비모임에 참석한 30여명의 각계 각층의 시민 대표들은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찬동했고 남양주 YMCA 강영철 이사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해 추진위원회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영철 준비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추진위원을 모집해 조직구성을 마무리한 후 창립총회를 하기로 결의했으며, 역사의 도시이자 교육문화의 도시인 남양주시에 평화 소녀상 건립이 늦은 감은 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하루빨리 소녀상 건립을 앞당겨 민족의 정기를 되찾자"라고 밝혔다.  

남양주 평화소녀상 준비위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2020년 3월1일까지 8000만원을 모금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남양주 평화소녀상 준비위)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