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8.30 09:53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천특산품 한과, 도라지, 게걸무, 산수유. (사진=이천시)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천특산품 한과, 도라지, 게걸무, 산수유. (사진=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이 여름도 다 가기전에 성큼 다가왔다. 이천시 홍보관광담당관은 추석 명절 선물로 국산 농산물로 더욱 믿음이 가는 다양한 가격대의 이천특산품을 소개했다.

이천 쌀과 국산 농산물로 만든 우리 전통의 맛, 한과

이천의 단드레 한과는 이천쌀과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한과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한과는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들어오는 데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선물 상품으로는 1만6000원부터 7만8000원대 상품에 이르기까지 금액대가 다양해 내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농약 재배로 안전을 더한 건강한 도라지

길경농원은 도라지와 황기를 무농약 재배 방식으로 재배하는 농장이다. 도라지와 황기를 그대로 판매도 하고, 먹기 좋은 방식으로 가공한 상품을 판매한다. 도라지가 몸에 좋은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정에서는 먹는 방식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길경농원에서는 먹기 편한 상품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한 즙이나 분말 제품, 아이들 입맛에 맞춘 제품,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도라지 정과 제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실속형 2만원대 상품부터 8만원대 상품까지 여러 제품이 있다. 추석 기간에는 할인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천에서만 만나는 특별한 농산물, 게걸무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도 이천과 여주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되는 농산물이 있으니 바로 게걸무다. 같은 품종을 이용해 다른 지역에서 재배하려고 해도 본래 게걸무처럼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이천시 대월면 자채방아마을에서는 게걸무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상품을 만들고 있다. 게걸무는 본래의 맛과 향이 상당히 독특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먹기 편하도록 게걸무를 이용한 조청과 게걸무씨를 이용한 기름, 직접 담근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몸에 참 좋은 게걸무, 이번 추석에는 향토음식과 함께 영양과 우리 맛을 담아내는 차례상을 차려보자.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좋은 산수유

이천시 백사면에는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 군락지인 산수유마을이 있다. 산수유꽃축제와 함께 마을에서 직접 딴 산수유 열매를 이용한 가공품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산수유 열매는 건조한 건산수유 형태로 판매되고, 먹기 편한 즙과 환으로 가공된 상품이 있다. 또한 산수유액을 이용한 산수유 비누와 산수유 열매 속에 있는 씨앗을 이용한 배게 같은 특별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올해 산수유에 홍삼 성분을 더한 ‘홍삼 품은 산수유’ 즙이 새로 개발돼 부모님 건강 선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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