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9 07:41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현상이 지속됐음에도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58.2포인트(1.0%) 뛰어오른 2만6036.10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8.78포인트(0.65%) 상승한 2887.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94포인트(0.38%) 오른 7856.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시장에서는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1.468%, 단기국채인 2년물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1.5%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2년물보다 0.03포인트 가량 밑돌며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원유 재고 급감에 따른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다우지수는 강세로 전환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000만배럴 감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합의없는 유럽연합 탈퇴)우려로 전일 대비 0.76포인트(0.20%) 내린 372.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10월 14일까지 의회를 정회하기로 한 점이 노딜 브렉시트 우려를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0.85달러(1.55%) 오른 배럴당 55.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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