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넥센타이어는 지난 28일 체코에 위치한 유럽 신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와 현재 공급중인 포르쉐, 폭스바겐, 르노, 피아트, 스코다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의 안정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확대를 위해 건설됐다.
 
또한, 공장이 들어선 곳은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반경 400㎞ 이내에 약 30여개 카 메이커가 위치해 있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체코 우스티주(州) 자테츠시(市) 약 65만㎡(20만평) 부지에 건립 된 유럽공장은 한국 창녕공장 건설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공된 세계 최고의 최첨단 친환경 공장이다. 특히, 원재료 관리부터 생산, 품질, 물류까지 전 공정 자동화를 기반으로 공장 내 모든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빅데이터 수집, 분석 및 활용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생산 초기부터 각종 저해요인을 사전에 탐지하여 대응할 수 있는 예지 시스템 적용 등으로 완벽한 품질을 자랑하는 최첨단 'Smart Factory'를 구현해 냈다.

올해 연간 300만개 생산능력을 시작으로 단계적 증설을 통해 2022년에는 11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되면, 글로벌 타이어 생산능력 연 5000만개 시대를 열게 된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부회장은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유럽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동시에,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본고장인 유럽에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프리미엄 OE공급과 후속하는 RE 시장의 판매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