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9 14:05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삼성전자 주식이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관련 최종심 발표를 앞두고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전일 대비 0.91% 떨어진 4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오후 2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씨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대법원의 최종심을 기다리고 있어서다. 

2심에서 36억여원만 뇌물로 인정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구속상태에서 풀려났지만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지원한 말 3마리가 뇌물로 인정될 경우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의 최종심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의 움직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심(징역 5년 선고)이 있었던 지난 2017년 8월 25일 삼성전자 주가는 1% 하락했으며 다음날인 26일에는 2%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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