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8.29 14:54

이산화탄소 배출량 29g/㎞, 1시간45분 완충…모터로만 59㎞ 주행 가능
내년 상반기부터 전동화모델 국내 도입 예정…신규 가솔린 모델도 출시 계획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4 레이아웃(사진=푸조)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4 레이아웃(사진=푸조)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푸조는 3008 GT의 PHEV 버전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4’가 유럽에서 새로운 배출가스 및 연료효율 인증 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인증을 완료했다고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4’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29g/㎞로 WLTP 인증을 통과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인된 전기모드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59㎞다.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4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차세대 사륜 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 ‘하이브리드4(HYBRID4)’를 적용한 모델이다.

200마력의 1.6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합산 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2개의 전기모터는 전륜의 e-EAT8 8단 자동변속기와 후륜에 각각 탑재되어 네 바퀴에 고르게 동력을 전달하며, 100㎞/h까지 5.9초 만에 도달한다.

13.2㎾h급 리튬 이온(Li-ion) 배터리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옵션으로 제공되는 월박스(7.4㎾)로 충전 시 약 1시간 45분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4 파워트레인은 오직 GT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며,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나머지 유럽 국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푸조는 향후 225마력 전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모델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푸조는 한국시장에 내년 상반기부터 전기 및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다양한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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