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8.29 15:41

시흥경찰서·LH·SKT·AD캡스 등 ‘맞손’

왼쪽부터 이종호 SKT 수도권마케팅본부장, 오익현 시흥경찰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전우성 ADT캡스 경인지역본부장,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사진=시흥시)
왼쪽부터 이종호 SKT 수도권마케팅본부장, 오익현 시흥경찰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전우성 ADT캡스 경인지역본부장,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사진=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가 각종 사고 및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흥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경찰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SK텔레콤, ADT캡스와 안심마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와 LH, 민간가업이 함께 안전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손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흥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능곡, 목감지구 내 LH임대주택 중 3개 시범단지를 선정하고 그중 150세대에 1년간 IoT 보안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시스템 구축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주택 전용부위에 캡스홈 보안시스템 설치하고, 모바일 전용 어플 및 캡스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경비상황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아파트 공용부위 사각지대에 방범CCTV 및 SOS비상벨을 설치하고 캡스 요원은 수시로 아파트 내를 순찰하며 범죄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협약기관은 위기대응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사고 등 재난 피해자 위기상황 구제 대책을 마련하고 ‘시흥 위기Care’를 통해 위기 유발자 치료, 위기 피해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9월~10월 중 시범 단지를 대상으로 캡스홈 보안시스템 설치 세대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마을사업에 대한 홍보도 실시한다. 사업 만료 한 달 전에는 사업 평가를 실시해 연장 또는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