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8.31 05:30
(캘리그래피=전기순)

오는 손길

가는 손길

사랑 듬뿍

채워주네

텅빈 마음

시절 인연

뒤로 하고

축복하네

 

내민 손길

부여 잡고

님의 소망

기도하네

 

◇작품설명=출퇴근길, 대중교통의 손잡이에서 자신의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게 생활하는 수행자의 묵언참선을 떠올려 봅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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