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8.29 17:14
(사진제공=전경련)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진제공=전경련)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존중하면서도 경제계의 불확실성 지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법원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결을 존중한다"며 "그러나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미중 무역전쟁 등 여러가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번 판결로 경제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경제에 크나큰 악영향을 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사법부는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며 "경제계는 적극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직면한 경제난을 극복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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