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30 11:2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수조달물품 66개 제품이 신규 지정됐다. 우수제품은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심의회의 심사 등을 거쳐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우수제품 구매실적은 2조7000억원 수준이다.

조달청은 2019년 제3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66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30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수제품 지정기간은 오는 2022년 8월 18일까지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 충족 시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우수제품은 특허·신제품(NEP)·신기술(NET) 등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핵심기술 여부, 기술적용에 따른 성능·품질 향상 여부를 평가해 지정한다. 7월말 기준 유효 우수제품 수는 1222개이다.

이번 2019년도 3회 차 심사 통과율은 27.6% 수준이다. 이번에는 창업·벤처기업 제품 37개,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 기업 제품 11개가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했다. 여성·장애인 기업의 6개 제품도 새롭게 지정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3회차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으로 인해 연간 1400억원 이상의 신규 공공구매 창출이 기대된다”며 “신규로 우수제품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증가하는 등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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