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30 12:00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장 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화학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3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행정동 강당에서 창립 제4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직면해 핵심소재 국산화와 원천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면서 “화학연구원은 화학소재 현안대응 TF를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창립 기념 포상식에서는 19개 단체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대상은 세계 최초의 차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과 만성 B형 간염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차세대의약연구센터에 돌아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박인준 박사와 하재두 박사가 수상했다. 

박인준 박사는 불소수지 PVDF 제조 실증기술과 연료전지 전해질 제조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하재두 박사는 단백질 분해플랫폼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립하고 간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한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의 KRICT인상은 이광호 박사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광호 박사는 궤양성대장염치료제 미국임상 2상 진입, 차세대 폐암치료제 기술이전 등 연거푸 굵직한성과를 냈으며, 한국화학연구원이 혁신 신약 발굴 중개연구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우수직원상에 송창은 박사 외 15명, 우수연구생상에 샤프켓 라술 학생연구원 외 6명, 채영복 우수논문상에 이지선 박사 외2명, 공로상에 장종산 박사 외 30명에게 시상했다.  

창립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각각의 유공 포상자를 소개하는 기념영상 상연, 수상자 소감 및인사, 명예의 전당 명패 부착식, 오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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