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 기자
  • 입력 2019.08.30 11:25
(이미지제공=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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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상훈 기자] KB증권이 직원 대상 사내업무응대 인공지능 챗봇인 '톡깨비(Talk KB)‘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 증대를 위해 도입된 '톡깨비'는 자연어 처리기술과 머신러닝 기반의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계좌관리, 출납제권리, 매매 등 영업점의 모든 업무와 직원들의 업무 문의가 많은 인사, 리서치 자료를 제공하는 리서치 서비스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특히 서버를 외부에 아웃소싱하는 클라우드 방식의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췄을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어 처리 엔진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확장성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KB증권은 '톡깨비'가 직원의 영업 및 관리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비서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도 진행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스마트 워킹을 위한 업무 자동화 시스템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업무 자동화)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서버급 RPA 도입을 준비중이다. 이는 PC기반 RPA와 달리 직원의 PC사용과 근무시간에 영향을 받지않고 24시간 운영 가능해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 대상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접목해 각종 문서 학습 후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는 프로세스와 챗봇 대화창에서 RPA를 실행하고 결과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챗봇-RPA 연계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김재봉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인공지능 챗봇 톡깨비 오픈과 업무자동화 시스템인 RPA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구축은 스마트 워킹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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