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8.30 13:54

1개 점포당 5000만원까지 융자 지원

윤화섭 안산시장(좌)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8.30.(사진=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왼쪽)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30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특례보증 확대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례보증 지원제도’는 안산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주는 제도다.

시는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지원해 왔으며, 지난 9년간 3357명에게 555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도 10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융자금을 1개 점포당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을 증액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창업지원자금’을 신규 개설해,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내의 창업 소상공인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 확대가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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