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30 16:19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서울대 학생들의 '조국 반대' 촛불집회를 비판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오버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

30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유시민씨는 민주당 의원이 아니다"라며 "편 들어주려는 건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오버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유 이사장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서울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며 두 차례 촛불집회를 개최한 데 대해 조 후보자를 두둔하며 "지금 조국 욕한다고 해서 대통령을 비난한다고 누가 불이익을 주느냐"며 "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려고 하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검찰, 언론, 대학생의 등을 돌리게 한 일을 했다"며 "마스크 쓰는 이유는 부모님께 혼날까 봐 그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 이사장이 학생운동 할 때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으셨냐"며 "유 이사장의 20대나, 박용진의 20대나, 지금의 20대나 피의 온도는 똑같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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