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31 11:38
로또 873회 당첨자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로또 873회 당첨자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로또 874회차 1등 번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딸 때문에 당첨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딸 때문에 당첨'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딸 때문에 당첨됐다. 주말 내내 잠도 못자고 딸과 함께 당첨금 받으러 갔다왔다. 이제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많이 힘들었다. 아이 아빠도 몸이 안좋고 나도 고된일을 많이 해서 몸 상태가 안좋다. 집안 상황도 안좋은데 몸이 망가져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제대로 해준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엄마 노릇 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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